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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번역서 옮긴이 출판사 출판연도
Le Bluff technologique JACQUES ELLUL Hachette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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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번역서 옮긴이 출판사 출판연도
L’Empire du non-sens JACQUES ELLUL PUF 1980 무의미의 제국 하태환 대장간 2013

이 책은 넘쳐나는 예술품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매우 드물고도 값진 예술에 대한 설득력있는 비판서이다. 엘륄은 오늘날의 예술은 이전의 예술과도 선사시대 이후로 인간이 예술이라고 불렀던 것과도 어떠한 공통된 척도도 없는 상태라고 말한다. 부연하면, 오늘날의 예술은 기술적 질서에 묻혀 있고, 또한 그 질서 속에서 특성을 얻게 된다. 따라서 예술이 더는 미도, 조화도, 기쁨도, 고귀함도, 심지어 어떠한 의미도 표현할 수 없게 되었다.

예술이 늘 실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실재를 전환하는 것이라면 현대 예술은 상황을 지배할 능력이 없고, 반대로 우리를 공포와 광기에 빠지게 한다. … 기술은 이데올로기적 예술을 낳는다. 이데올로기는 비단 기술적 실재에 대한 반영, 폭로 그리고 정당화일 뿐 아니라, 기술적 환경의 참을 수 없음을 해결하는 것이다. 예술의 문화적 근대화의 기능이 기술적 세계로 인간을 통합하는 기능을 한다. 다시 말해서, 근대의 예술가들은 “기술 체계 속의 군수담당 하사관”이다.

자끄 엘륄은 자신에게 현대 음악은 음악이 아니라 소음이라고 주저하지 않고 말한다. 그것은 조화도 의미도 없이 “계속해서 폭음을 내는 모터”와 같다. … 팝 음악은 무엇보다도 기술의 산물이다. 결과적으로 급진적이라고 자부하는 저항은, 사실상, 기술 체계에 완전히 순응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기술체계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예술은 기술 체계 속에 인간을 통합하는 주요한 기능 중의 하나가 되었다. 예술은 사실 현재의 상태를 정당화하고, 기술의 승리, 인간에게 자신의 상황이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막으려고 몇 가지 보상들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서, 인간에게 반란의 환상, 주도권의 환상, 자유의 환상을 심어준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이 전 세계적 규모의 사고 이상이 아니라는 확신을 부어 넣는다. 바로 이것이 현대 예술은 아무것도 아니고 창조적이지도, 해방적이지도 않고 자유의 수단도 될 수 없는 이유다. 그러나 엘륄은 예술의 비약을 통한 개현을 소망한다. 예술은 “인간이 진보에 종속됨과 소비적 행복에 맞서서 일어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을”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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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Systeme technicien JACQUES ELLUL le Cherche Midi - Calmann-Levy 2004 기술체계 이상민 대장간 2013

엘륄은 강력하게 묻는다.
기술은 자신의 제국을 끊임없이 키우는데 도대체 언제까지냐고?
이러한 확장은 속도가 느려지거나 혹은 교착될 것인가?
이러한 예견된 정체는 무엇을 위해 사용될 것인가?
타락한 사회에 질서를 다시 부여하기 위해서인가, 효율적 조직체를 허용하기 위해서 인가, 이루어진 엄청난 진보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인가, 인간에게 거기에 정착하고 적응하도록 허용하기 위해서인가?

엘륄은 신앙의 사람이다.
엘륄은 중앙집권주의를 거부하였고 당대 최고의 지성 샤르트르에 반대하였으며 공산당이 프랑스 전체를 지배할 때 반공산주의자임을 선언한다. 종교적 믿음이 인간을 소외시킨다는 사상으로 유럽이 소용돌이칠 때도 자신이 개신교도임을 숨기지 않았다. 엘륄이 기술의 진보를 비판하고 "진보"를 적대시하는 끔찍한 자로 여겨진 것도 인간의 자유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기술을 분석했기 때문이다. 기술에 대한 엘륄의 논지는 하이데거와는 달리 너무 명확하고 근본적이어서 관심을 끌 수 없었다. 개신교 내에서 엘륄은 여전히 주변적이고 분류할 수 없으며 통제할 수 없는 인물로 간주되었다. <본문중에서>

엘륄에게 기술은 정치나 경제보다 더 사회의 결정 요인이다.
기술은 자체의 논리를 따르면서 스스로 성장한다. 기술은 민주주의를 깔아뭉개고, 천연자원을 고갈시키며, 문명을 획일화한다. 기술은 예견할 수 없는 결과를 낳고, 미래를 상상할 수 없게 만든다. 기술은 사회 안에서 기술체계를 형성한다. 정보처리기술은 전신, 항공, 에너지의 생산과 분배 등과 같은 모든 하위체계를 통합하면서, 기술로 하여금 ‘조직된 전체’가 될 수 있게 하는데, ‘조직된 전체’는 사회 안에서 존속하고 사회의 형태를 만들며 사회를 이용하고 사회를 변모시킨다. 그러나 스스로 생성되는 맹목적인 이 체계는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고, 자체의 잘못을 바로잡지도 못한다. 더구나 기술을 통제한다고 자부하는 인간도 사실상 기술을 더는 통제하지 못하고, 기술체계 속에 편입되어 기술체계에 완전히 종속되어 있다. <역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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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echnique ou l’Enjeu du siecle JACQUES ELLUL Economica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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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emps et a contretemps JACQUES ELLUL Bayard ed 1981        

A temps et a contretemps : entretiens avec Madeleine Garrigou-Leg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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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e les violences JACQUES ELLUL Bayard ed 1972 폭력에 맞서 이창헌 대장간 20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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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ances et deviants JACQUES ELLUL Eres 1992        

Deviances et deviants : dans notre societe intole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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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etiens avec Jacques Ellul JACQUES ELLUL la Table Ronde 1994        

Entretiens avec Jacques Ellul / avec Patrick CHAST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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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gese des nouveaux lieux communs JACQUES ELLUL la Table Ronde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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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omme a lui-meme JACQUES ELLUL Ed. du Felin 1992        

L’Homme a lui-meme : correspondance / avec Didier NOR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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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lusion politique JACQUES ELLUL le Livre de Poche 1997 정치적 착각 하태환 대장간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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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unesse delinquante JACQUES ELLUL Mercure de France 1971        

Jeunesse delinquante : des blousons noirs aux hipp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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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Nouveaux possedes JACQUES ELLUL Mille et une nuits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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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arole humiliee JACQUES ELLUL Ed. du Seuil 1981 굴욕당한 말 박동열, 이상민 대장간 2014

이 책은 엘륄 사상의 견고한 받침대이다.

수많은 이미지와 기술의 범람으로 굴욕당한 말은 치욕스러운 소음으로 전락하고 있다.

말은 지속을 전제로 하고, 우리를 시간성 속에 빠지게 한다. 말이 문자에 의해 시각적 이미지로 변형되어 공간 안으로 들어온다 하더라도 말은 결코 순식간에 이해될 수 없다. 말은 하나의 신비이고, 풀어야 할 수수께끼이고, 해석해야 할 텍스트이다. 말은 우리로 하여금 오해와 의미 추구 속에서 끝없이 살게 한다.

말은 듣는 자에게 자유의 여지를 남겨둔다. 그래서 듣는 자도 자유의 선물인 말을 하고 싶어진다. 시각은 명백함을 주지만, 말은 명백함을 배제한다. 말은 인간의 모호성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역설적이다. 우리 사회가 이미지를 더 선호하는 것은, 현실을 진리라고 믿게 하는 것이 기술의 지배와 연결된 현대사회의 주된 경향이기 때문이다.

말은 진리와의 관계 속에서 그 자체가 이미 혁명적이기 때문에 혁명가들의 힘이었다. 따라서 말을 증오하는 것은 본의 아니게 부르주아 계급에게 득이되도록 행동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말을 증오하는 것은 지배계급을 문제화하는 유일한 힘을 무력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서구인은 보여줄 수 있을뿐 더는 듣지도 않고 말할 줄도 모른다. 이는 세상 모든 것을 단숨에 보여주는 이미지를 소비함으로써 세상의 복잡성을 견디는 것이다. 선전과 광고는 매혹적인 세계에서 단지 시각적 인식으로 현대인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이미지를 통해 사고하는 사람은 다시는 추론을 하거나 분석적이고 논증적인 비판을 통해 사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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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agandes JACQUES ELLUL Economica 1990 선전 하태환 대장간 2012.9.14

정치적, 종교적 권력들이 심리적 영향력을 수단으로 이데올로기적 효과를 얻고자 할 때 사용하는 것이 선전이다.
엘륄은 현대 민주주의에서 선전의 필요성을 확립하였으며 현대인의 일상 속의 실재와 심리적 호소력을 부인하는 사람을 반대한다. 그러나 그는 선전의 정당성을 변호하기는커녕 분명하게 비난한다. 자끄 엘륄이 공격하는 금기는 현대인의 성숙과 책임이다. 이 신화에 맞서서 그는 모든 시대의 인간은 유연하다는 것과 오히려 시민 편에서 기술적 민주주의의 조건을 지탱하고자 무의식적으로 선전을 요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끄 엘륄이 보기에 이 현상을 의식하는 것은 선전을 제압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다. 우리가 기술하는 폐쇄된 세상 속에서조차도, 항상 출구가 열려 있고, 그가 그리는 너무도 침울한 풍경에서도, 한 가닥의 빛이 남아 있다. “인간에게 자유와 진리의 부분이 아직 잃어버려지지 않았지만, 그것은 효과적으로 그렇게 될 수 있다.

만약, 교회가 허구에 굴복하여 선전을 하기로 결정한다면, 우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반드시 자문해야 한다. 교회의 선전이라는 막다른 선택은 현재 교회가 당면한 가장 잔인한 것 중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선전으로 주물럭거려진 인간들은 점차 정신적인 현실의 침투를 외면하게 되고, 기독교적 삶의 자율성에 접근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종교는 허구의 수단을 통해서 차츰 선전에 흡수되고 그 범주 중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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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psie de la Revolution JACQUES ELLUL Calmann-Levy 1969 혁명의 해부 황종대 대장간 20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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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r de Revolution : l’ineluctable proletariat JACQUES ELLUL Ed. du Seuil 1982 인간을 위한 혁명 하태환 대장간 2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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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la Revolution aux revoltes JACQUES ELLUL Calmann-Levy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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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i sur le recrutement de l’armee francaise aux XVIe et XVIIe siecles JACQUES ELLUL Memoires de l’Academie des Sciences morales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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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ude sur l’evolution et la nature juridique du "Mancipium" (these) JACQUES ELLUL Delmas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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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ire de la propagande JACQUES ELLUL PUF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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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ire des institutions 1. L’Antiquite JACQUES ELLUL PUF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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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ire des institutions 2. Le Moyen Age JACQUES ELLUL PUF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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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ire des institutions 3. XVIe - XVIIIe siecles / ed. mise a jour avec Marie DINCLAUX JACQUES ELLUL PUF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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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ire des institutions 4. XIXe siecle JACQUES ELLUL PUF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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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a l’histoire de la discipline des Eglises reformees de France JACQUES ELLUL Chez l’auteur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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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morphose du bourgeois JACQUES ELLUL la Table Ronde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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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ensee marxiste JACQUES ELLUL la Table Ronde   마르크스 사상 안성헌 대장간 2013

왜 자끄 엘륄 (Jacques Ellul)이 때론 마르크스의 분석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때론 가차없이 신랄하게 비판했는지 이 책이 답한다. 30년 간 개설된 이 강의에 앞서 엘륄이 한 말은 지금 이땅에서도 유효하다.

“나는 마르크스 사상이 19세기에서 멀리 벗어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또한 20세기를 위한 가장 중요한 지적 도전이다. 우리는 마르크스 사상에 관해서만 생각할 수 있을 뿐이다. 만일 우리가 마르크스 사상을 무시한다면, 그에 대해 우리는 그 무엇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좀 더 심술궂은 표현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여러분이 마르크스에 대한 동조나 반대 입장을 취하게 되는 이유를 인식하게 되는 방향으로 이 강좌를 진행하고자 한다. 만일 여러분이 마르크스 사상에 동조한다면, 여러분은 왜 거기에 동조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나는 여러분이 교조주의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내가 수용할 수 없는 교조주의가 존재하고, 항상 마르크스를 하나의 물신처럼 다루기를 거부하는 틀에서 본다면, 나 자신은 정통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 그러나 마르크스 사상은 지속적으로 내게 자극을 주고, 영감을 준다. 정치, 경제, 사회 현상들에 접근하는 마르크스의 방법론은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물들을 주는 유일한 방법론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의 방법론보다 더 과학적인 방법론은 없다. 물론, 마르크스가 우리를 초대하는 매 순간, 자아비판이 실행되는 조건에서 그렇다.”

18세부터 마르크스 저작을 읽은 엘륄은 마르크스에 대한 매우 심오한 인식을 보여주며, 마르크스 사상에 대한 엘륄의 설명은 간결하고 명쾌하다. 자끄 엘륄은 마르크스주의와 기독교 신앙 사이에 모순을 세우지는 않는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배타적이고 치명적인 전투에 참여가 아닌 변증법적 갈등 관계가 존재한다. 여기에 칼 마르크스에 호소하는 현대인을 향하여 기독교 신앙을 증거 해야 할 이유가 있다. 마르크스는 엘륄이 이 세계를 이해하고 거기에 사는 인간들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에게 성서는 인간적 그리고 사회적 실재를 읽을 수 있는 좌표를 제공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대답을 제공하는 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을 담은 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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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hisons de l’Occident JACQUES ELLUL Belin-Beliet : Princi Neguer 2003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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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rchie et christianisme JACQUES ELLUL la Table Ronde 1998 무정부주의와 기독교 이창헌 대장간 2011.10.27

"성서는 무정부주의적 책이다"

"무정부"는 '지배와 정치 권력의 부재'나 '국가의 정죄' 개념이므로 '무질서와 혼란, 폭동'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예수의 제자들은 사회를 떠나라고 종용 받지 않았으나, 모든 정치적 개입을 거부하라고 권고 받는다. 권력은 부패하기 때문이며 독재 없이 정치권력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성서는 국가의 권세에 대항해서 저항과 싸움을 유발하는 반정치적 메시지를 말한다. 이것은 국가의 사탄적 성격 때문이다. 따라서 성서는 기독교인이 국가에 대항하여 영적 전투를 하도록 촉구하는 무정부주의적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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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ocalypse : architecture en mouvement JACQUES ELLUL Desclee de Brouwer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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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Dieu injuste? JACQUES ELLUL Arlea 1999 하나님은 불의한가? 이상민 대장간 2010.7.3

이 책은 로마서 9, 10, 11장 및 12장 1~2절을 토대로 쓰인 책이다. 이 책에서 엘륄은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서 유대인의 역할이 완수되지 않았으며, 그리스도인이야말로 유대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회심하지 않는 데 대한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엘륄은 하나님은 유대인을 통해 일을 시작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유대인을 통해 일을 마칠 것이며, 유대인이 자신들의 메시아를 인정할 때 하나님나라의 도래와 생명의 승리와 우주의 부활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엘륄이 특히 강조하는 바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푼 은총과 구원의 우선순위가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맨 처음 택한 유대인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유대인이 하나님에게 불순종했기 때문에 은총이 그리스도인에게 일시적으로 베풀어진 것이므로, 그리스도인이 잘못을 저지른다면 그들에게도 은총이 철회될 수 있다는 경고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본래의 가지인 유대인이 불순종함으로 그들을 아끼지 않았다면, 접붙여진 가지일 따름인 그리스도인이 불순종하면 그들 역시 아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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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que je crois JACQUES ELLUL Grasset et Fasquelle 1987 개인과 역사와 하나님 -나는 무엇을 믿는가? 김치수 대장간 2015.12.3

차가울 정도로 이성적인 자끄 엘륄이 믿는 것
평생의 삶을 통해서 얻은 지성적인 통찰과 영적인 지혜.

사랑 : 사람들은 사랑을 하지만, 사랑을 만들지는 못한다.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을 뿐이다. 경험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르다. 내가 말하는 사랑은 주는 것이지 가지는 것이 아니다. 주는 사랑은 지속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삶이기 때문이다. … 비록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내 평생을 통해 한 번에 그칠지라도, 이 승리 위에서 나의 여생을 보내게 되며, 그 기억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의 존재가 빚어져 간다. 언제나 그 기억이 살아있게 해야 한다. 은밀하게라도 계속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역사 : 신앙은 신념으로 변질될 수 있지만, 신념이 신앙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역사는 말한다. 하나님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며, 신앙의 보존과 전파를 목적으로 제도를 확립하려고 할 때 신앙은 신념으로 변신한다. 신앙이 진리를 규정하는 근본적인 원칙들을 명확하게 하려 하고, 사회의 모든 것을 총괄하려 할 때, 신앙의 변질이 시작된다. 신앙이 결정적이고 확고한 원칙들만을 답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강요하려 할 때, 변질이 일어난다. 이런 현상들이 나타날 때, 신앙은 사라지고 신념과 제도화된 종교만이 존속한다. … 역사는 우리 시대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 교훈을 주지 않는다. 역사는 물론 무익한 것이 아니지만, 미리 대비하여 수집한 해결책들의 모음집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창의적 대응을 독려하는 것이다

변증법 : 모순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은 우리를 변화시키지 못한다. 변화나 진화를 가져올 유일한 것은 모순과 반대, 그리고 부정적인 것의 등장과 부정적인 성향이다. 이는 상황을 전환시킨다. 하나의 주체가 항의하고 부정하여 명백하게 모순을 표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런 방식을 통해서 부정은 혁신을 가져오고, 집단과 개인의 역사를 이어간다. 그때 부정이 전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하나의 상태가 다른 상태로 변화하는 것은 오직 이 부정에 기인한다.

땅 :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고유한 장소인 이 땅은 이 연합과 이 기쁨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땅이 그렇지 못하다면, 다시 그렇게 되도록 회복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부서지기 쉽고 갈가리 찢긴 이 땅이 우리의 유일한 거처요, 우리의 유일한 고향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하나님은 피조물을 내버려 두지 않는다. 신생아를 길에 버려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하나님의 사랑은 다른 존재를 향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한 세계와 피조물을 사랑하고, 피조물의 생존과 번식에 필요한 하나님의 지식을 전한다. … 나는 세상 속에 하나님의 은밀한 현존을 믿는다. 때로는 우리를 침묵 가운데 남겨두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늘 ‘기억하라’고 말씀한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전한 말씀을 찾게 하고, 우리가 그 기록된 말씀을 살아있는 현재화된 말씀으로 받아들일 때 그 말씀을 늘 새롭게 한다. 하나님은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이 연주되는 화려한 의식들 가운데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지만, 가난한 사람의 의외의 모습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가 겪은 것과 같은 고통 속에, 내가 다가가는 이웃의 연약함 속에 숨어 있다. … 사랑의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내어줄 정도로 사랑하는 당신의 피조물을 지옥에 보낼 수는 없다. 먼저 당신의 피조물이기에 하나님은 버릴 수가 없다. 그것은 스스로 당신 자신의 몸을 절단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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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Chretien pour Israel JACQUES ELLUL Ed. du Rocher 1986 이스라엘을 위한 그리스도인 이용우 대장간 2015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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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Combats de la liberte JACQUES ELLUL Bayard ed. - le Centurion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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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perance oubliee JACQUES ELLUL la Table Ronde 2004 잊혀진 소망 이상민 대장간 2009.7.25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자끄 엘륄이 말한 것처럼, 인간이 자신의 ‘신심’(croyance)을 의지하여 절대자에게 나아가는 ‘종교’(religion)가 아니다. 그것은 ‘계시’와 참된 ‘믿음’(foi)을 통한 생명의 흐름이며, 내적 운동력이며, 자연스런 충만함이다. 이 참된 생명운동은 우리로 하여금 무의미한 각종 ‘희망’(espoir)을 추구하면서 사는 삶을 중단하고, 분명한 그리스도의 재림이란 참된 ‘소망’(esperance)을 갈망하면서 그 ‘소망’이 주는 긴장과 평안 속에서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교수 박동열- 추천사

그리스도인은 소망하기 때문에 자유롭다. 즉“소망은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인간의 대답이다.”인간은 소망하기로 결단하고 하나님에게 자신의 소망을 강요할 때 진정으로 자유로워진다.그것은 하나님에 대항하여 하나님에게 하는 호소이다. 하나님으로 하여금 침묵을 깨고 약속을 지키라고 강요하기 위한 인간의 투쟁이다. 그래서 소망은 하나님의 말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고발하는 것으로서 울려 퍼진다.
-빠트릭 트루드 샤스뜨네 (Patrick Troude-Chastenet)
보르도(Bordeaux) 4대학 교수. 세계 자끄 엘륄 협회 회장. 자끄 엘륄 평론집 편집장-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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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ique de la liberte JACQUES ELLUL Labor et Fides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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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sse presence au monde moderne JACQUES ELLUL les Bergers et les Mages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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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oi au prix du doute JACQUES ELLUL Hachette litteratures 1980 의심을 거친 믿음 임형권 대장간 2013.4.2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회심으로 기독교인이 된 엘륄의 신학적 진술과 고백!
"믿음은 자신이 종교심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의심하며 자신을 비판해야 한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엘륄은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힌 이후에 반기독교 저자(셀수스, 홀바흐, 마르크스 등)들에 심취한다. 그는 그리스도가 논리적으로 타당한가를 물으면서 정반대의 사상들을 찾았다. 그러나 엘륄의 신앙은 그 저항들에게도 불구하고 굳건히 서갔다. 엘륄의 많은 절친한 친구들은 기독교와 기독교인에게 온갖 비난을 했지만, 그는 묵묵히 그들의 비난을 수긍했다. 디디에 노르동이 기독교를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답변한다. "당신은 기독교 신앙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군요. 하지만, 당신의 태도에 별로 충격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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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Fondement theologique du droit JACQUES ELLUL Delachaux & Niestle 1946 자연법의 신학적 의미 강만원 대장간 2013

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정의 곧 은혜가 어떻게 드러나는가? 정의의 표현으로서 법은 무엇보다 앞서 가난한 사람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정의와 유기적인 연합을 이룬 법의 적용, 즉 재판은 무엇보다 ‘긍휼’에서 영감을 받아야 한다. 정당한 법은 그 자체가 은혜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드러내는 사명을 부여받는다. 따라서 “법에는 약자를 위한 보호가 있고, 가난한 자를 위한 구원이 있다.”
성서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듯이,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정의는 ‘가난한 자를 위한 구원’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더불어 저자는 하나님의 정의를 세상에서 실현하기 위한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사명을 강조한다. 오늘날 불의와 불법에 다소곳이 침묵하는 타성적인 교회에 전하는 신랄한 비판이 아닐 수 없다. 저자의 말을 빌면 “교회는 세상과 구분되지 않는다.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두 개의 영역도 두 개의 구도 존재하지 않는다. 요컨대, 인간을 위해서 하나님의 유일한 터전이 있을 뿐이며, 생명의 유일무이한 공간이다. 따라서 교회는 선지자적 역할을 포기할 수 없다. 교회는 전위대의 역할을 하면서 닥쳐오는 위험을 국민들에게 미리 알려주는 전령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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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Genese aujourd’hui JACQUES ELLUL Ed. de l’AREFPPI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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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omme et l’argent : nova et vetera JACQUES ELLUL Presses bibliques universitaires 1979 하나님이냐 돈이냐-그리스도인의 선택:두 주인 양명수 대장간 2008.11.27

'하나님이냐? 돈이냐?' 하나님께서 돈(물질)의 축복을 구하는 이들에게 매우 급진적으로 도전하는 이 책은, 돈을 지폐나 동전 등 눈에 보이는 돈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도움을 원하듯 돈에게 '도움(구입능력)'을 원하게 되는 우리 현실을 꼬집는다. 돈으로 의식주는 물론 건강 등 노후보장까지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돈은 이미 하나님이다. 그러나 성경이 보여주듯 그리스도인은 도 주인(내지는 두 경향성)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 '하나님도, 돈도'가 아니라 '하나님이냐? 돈이냐?'를 물으며, 둘 가운데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실존적 결단을 요구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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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deologie marxiste chretienne JACQUES ELLUL Bayard ed. - le Centurion 1979 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 곽노경 대장간 2011.12.13

엘륄의 기독교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평을 읽는 것은 마치 외과 수술을 보는 것과 같다.

자끄 엘륄에게 기독교는 기원과 계시의 개념 자체 때문에 반이데올로기이다. 하지만, 역사는 이에 대해 지나친 증거들을 제공함으로써 기독교를 순식간에 이데올로기로 변형시켰다. 교리, 신앙, 자유의 엄격한 실천이 그룹 전체를 위한 타협과 가담의 담화로 가치절하 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룹의 행위나 자신의 행위를 위한 논쟁과 정당성을 찾으려 성경을 읽는 순간 우리는 수많은 기독교적 이데올로기 안에 머물게 된다. 그렇다면, 이것이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일일까? 이런 측면에서 검토한 마르크스주의적 기독교인들의 입장은 우리 시대의 기독교적 이데올로기가 아니란 말인가?

마르크스주의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양립할 수 없을까? 심지어 마르크스주의의 지지를 신학적으로 합법화하는 사고의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그래서 성경이 마르크스주의적이라고 아주 신나게 선포하며 복음서의 새로운 독서를 설립한다. 신학 자체까지 모든 것이 마르크주의에 따라, 마르크스주의가 발견토록 하는 계급투쟁에 따라 재고되려 한다. 이런 역설적 흐름은 마르크스주의가 지나가는 시점에, 마르크스주의 한복판에서, 정체성과 신뢰성의 위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에게서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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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Ideologies et la parole JACQUES ELLUL Presses bibliques universitaires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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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possible priere JACQUES ELLUL Bayard ed. - le Centurion 1971 우리의 기도 김치수 대장간 2015.3.4

기도하지 않는 현대인들을 향한 자끄 엘륄의 고언
우리는 기도하면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
우리가 하는 기도의 의미는 무엇인가?.

철학자, 사회학자, 신학자는 기도를 주제로 훌륭한 이론들을 내놓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을 때 그것은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한다. 달리 말하자면, 기도는 그 자체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인지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실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오직 기도하는 사람들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것이 기도의 유일한 실재이다.

기도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므로 보장되는 것이 없어도 지속해야 한다. 모든 것이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하나님이 침묵하는 것 같을 때에도 계속해서 믿음을 유지해야 한다.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믿음이 유지되는 것은 그 기도에 달렸기 때문이다.

기도는 투쟁이다. 자기 자신을 향한 투쟁이다. 유행이 된 종교와 투쟁하는 것이다. 거짓 영과 대적하여 싸우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투쟁이다.

기도는 기술 사회에서 인간의 사물화와 소외상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활로이며, 이데올로기와 심리적인 조작들에 대항하는 길이다. 기도는 소비만능의 환상과 효율성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상쇄하는 금욕적인 행위이며, 의미를 상실한 사회를 위해 필요 충분한 유일한 행동이자 실천이다.

기도는 인간이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내려오는 하나님의 지극한 은총이다. 기도는 우리와 함께 하는 하나님을 증언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허락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하는 것이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에 인간이 관여할 수 있게 한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고전3:9)가 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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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m et judeo-christianisme JACQUES ELLUL PUF 2004 이슬람과 기독교 이상민 대장간 2009.10.20

자끄 엘륄 사후에 출판된 유작이며 서구 기독교의 쇠락과 이슬람의 팽창에 대한 경고의 글로 영미권보다 먼저 한국어로 번역된 불어 완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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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Livre de Jonas JACQUES ELLUL Foi et vie 1952        

유대인들이 요나서를 예언서로 인정한 것은, 그들이 알지 못하는 이유, 즉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다.
요나서에 대해 우리는 암묵적인 양자택일을 강요받고 있다. 그것은 사건들의 역사적 실재를 의심하고 단지 거기에서 도출된 윤리적 교훈만을 의미 있는 것으로 보는 자유주의적 관점과 요나서의 모든 부분을 역사적인 사실들에 대한 기록으로 간주하는 보수주의적 관점이다.
엘륄은 제3의 길을 제시한다. 그는 선지서의 본질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요나가 선지자인 것은, 그가 기이한 사건들을 경험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신 사실 자체 때문이란 것이다. 엘륄은 요나서에서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말하며 결국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한다. 요나서는 철저하게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요나서 해석의 키워드이다.

요나의 선민의식과 배타성과 편협성은 오늘날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마땅히 받아야 할 심판에서 구원받고도 여전히 세상에 대해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면서도 독선에 사로잡혀 있는 요나에게서 한국교회의 자화상을 볼 수 있다.

요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며 행동이다.
모든 사람은 소명을 인식한 순간 도피하기 시작하지만, 하나님은 택한 자를 추적하신다. 하나님은 택한 받은 자가 자신의 소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자연계를 움직이게 하신다. 하나님의 선택은 개별적이지만 개인주의적이지 않으며 특별한 일과 행동에 투입하려는 창조적이고 구원적이며 반드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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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que de Dieu, politiques de l’homme JACQUES ELLUL Ed. universitaires 1966 하나님의 정치와 인간의 정치 김은경 대장간 2012.9.24

죄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참 어렵습니다. 한편으로 죄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짧은 단문으로 쉽게 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답은 우리에게 직접 와 닿지 않습니다. 엘륄은 열왕기하의 몇몇 장을 통해서, 간명하지만 면밀하게 이러한 인간의 죄성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파헤쳐줍니다. 우리시대와도 매우 동떨어지고 구약의 이야기라는 거리가 있지만, 놀랍게도 그 시대의 정황과 정치적 인물들이 범하는 죄의 유형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엘륄은 왜 인간의 정치와 하나님의 정치는 나뉠 수밖에 없고, 그러한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이 인간의 속악한 죄성을 어떻게 어루만지는지 문제지와 해답을 함께 묶어 제시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빈번이 우리의 생각과 판단과 기대에 의존하다가 그것들로부터 아주 처절하게 버림받거나 치욕을 당하기 일쑤입니다. 더불어 믿음의 여정 중에 만나게 되는 의문과 영적인 갈증은 때론 심각한 내적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이 책에서 전개됩니다. 열왕기하의 짧은 대목들 속에서 실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우리의 죄는 무엇인지, 또 우리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역설적인 상황들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 그런 가운데 주님의 계획과 뜻을 살피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알아보게 합니다. 엘륄이 파헤친 예리한 분석들은 우리의 녹록치 않은 삶 가운데 든든한 믿음과 소망의 사다리를 놓아주리라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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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ce au monde moderne JACQUES ELLUL Ouverture 1988 세상속의 그리스도인(현대세상에 존재함) 박동열 대장간 2010. 6.30

본서는 이미『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어 문제 의식을 느낀 많은 젊은 신앙인들이 읽었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를 프랑스 원본에서 다시 번역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이전 번역본이 영어본에서 중역된 것이었기 때문에 프랑스어 원전과 괴리된 부분이 무척 많았고, 어떤 부분은 엘륄의 생각이 모호하게 전달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끄 엘륄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이 책이 자끄 엘륄의 사상과 관점을 이해하기 위한 입문서와 같은 역할 때문에 문장이 다소 번역투 냄새가 나더라도 될 수 있으면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전 번역본에서 빠진 부분이 적지 않았기에 그것을 꼭 채워 넣어야 했다. 그 결과 새로운 번역 과정에서 초판 번역본보다 40여쪽이 더 추가 되었다.

본서가 신앙의 진보, 의식의 각성,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위한 출발점이 되고, 자끄 엘륄이라는 독창적인 기독교 사상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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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Raison d’etre : meditation sur l’Ecclesiaste JACQUES ELLUL Ed. du Seuil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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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s feu ni lieu:Signification biblique de la Grande Ville JACQUES ELLUL la Table Ronde 2003 머리 둘곳 없던 예수-대도시의 성서적 의미 황종대 대장간 2013.4.5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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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tu es le fils de Dieu
- souffrances et tentations de Jesus
JACQUES ELLUL Bayard ed 1991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김은경 대장간 2010.12.13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권능이라는 유혹을 이기고 고통을 감내한 인간 예수인가?
고통은 회피하고 능력만을 구하는 그리스도인인가?
인간 예수의 참모습은 그에게 닥친 고통을 뿌리까지 감내한 것에 있다.
그가 온갖 고통을 다 담당했기에 인간에게 그보다 더 큰 고통은 없다.

예수가 그 당시 사람과 그의 내부에 도사린 악으로 부터 받았던 질문들은 여전히 우리에게 날마다 던져지는 뾰족한 질감의 화살촉이며, 말씀의 방패가 없으면 언제라도 촉에 묻은 독에 영혼을 빼앗길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엘륄은 인간예수가 겪었을 참담함의 무게와 그의 영혼이 가닥가닥 아픔으로 치렀을 고뇌의 편린들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일깨워 주고 있다.
가벼이 지나쳤거나 갸우뚱 넘어 가버렸던 예수의 흔적이 비온 뒤 개인 날 선명해지는 풍광처럼 그의 영혼을 통하여 우리의 흐릿한 의식을 흔들어 깨우고 있다.

신학
원제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번역서 옮긴이 출판사 출판연도
La Subversion du christianisme JACQUES ELLUL la Table Ronde 2001 뒤틀려진 기독교(개정판)(불어완역) 박동열, 이상민 대장간 2012.4.13


사상
원제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번역서 옮긴이 출판사 출판연도
Les successeurs JACQUES ELLUL la Table Ronde 2003 마르크스의 후계자 안성헌 대장간 2015.1.14


신학
원제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번역서 옮긴이 출판사 출판연도
Le Vouloir et le Faire JACQUES ELLUL Librairie protestante 1964        

Le Vouloir et le Faire : recherches ethiques pour les chretiens

시
원제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번역서 옮긴이 출판사 출판연도
Oratorio : les quatre cavaliers de l’Apocalypse JACQUES ELLUL Opales 1997        
시
원제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번역서 옮긴이 출판사 출판연도
Silences JACQUES ELLUL Opales 1995        

논문

- Problemes de civilisation - I, Foi et vie, septembre-octobre 1946, 44e annee, n° 6, p. 678-687.
- On demande un nouveau Karl Marx (Problemes de civilisation - II), Foi et vie, mai-juin 1947, 45e annee, n° 4, p. 360-374.
- Le Realisme politique (Problemes de civilisation - III), Foi et vie, novembre-decembre 1947, 45e annee, n° 7, p. 698-734.
- Propagande et verite chretienne, Rencontre, Lausanne (Suisse) : Ed. Rencontre, mai 1952, n° 13.
- Propagande et institutions, Annales de la Faculte de Droit de l’Universite de Bordeaux, serie juridique, 1952, n° 1-2, p. 35-38.
- These sur la notion de souverainete nationale, Foi et vie, juillet-aout 1953, 51e annee, n° 4, p. 306-310.
- La Crise de l’opinion et la propagande, Foi et vie, janvier-fevrier 1958, 56e annee, n° 1, p. 4-23.
- Evangelisation et propagande, La Revue de l’Evangelisation, mai-juin 1959, nouvelle serie, 15e annee, n° 83, p. 146-162.
- The Obstacles to communication arising from propaganda habits, The Student word, Geneve, 1959, n° 4, p. 401-410.
- L’Homme occidental en 1970, Bulletin SEDEIS Futuribles. Paris : Societe d’Etudes et de Documentation economiques, industrielles et sociales, n° 802, suppl. 2, 10 novembre 1961, 33 p.
- Reponse a M. Merle au sujet de L’Illusion politique, Revue francaise de science politique, PUF, fevrier 1966, vol. XVI, n° 1, p. 87-100. Voir : MERLE, Marcel. Sur un livre de Jacques Ellul, L’Illusion politique, Revue francaise de science politique, PUF, aout 1965, vol. XV, n° 21, p. 767-779.
- Sur la revolution technique et ses consequences pour l’action morale et politique, Concilium : revue internationale de theologie, juin 1967, n° 26, p. 89-97.
- The Technological revolution : moral and political consequences, Concilium, june 1967, vol. 6, n° 3, p. 47-51.
- La Technique peut-elle etre la mere d’une civilisation?, Terre entiere, mars-avril 1967, n° 22, p. 6-27.
- L’Information alienante, Economie et humanisme, mars-avril 1970, n° 192, p. 43-52.
- Les Antinomies de la foi chretienne et du progres, Lumiere &Vie, tome XXII, janvier-mars 1973, p. 69-80.
- Le Mythe de l’environnement, Cahiers de l’ISEA (Institut de science economique appliquee, septembre 1973, serie F, n° 25, tome VII, n° 9, Economies et societes : premiers jalons pour un theorie de l’environnement, p. 1540-1554.
- La Crise du droit dans la societe moderne : conference du professeur Jacques Ellul a l’Ecole nationale de la magistrature le 17 octobre 1973, Association culturelle et sportive des auditeurs de Justice, p. 15.
- Eglise et politique, Conscience et liberte, 1er semestre 1974, n° 7, p. 5-11.
- Tolerance et intolerance au Moyen Age, Conscience et liberte, 1er semestre 1976, n° 11, p. 48-55.
- Foi chretienne et communisme, Sud Ouest, 9 octobre 1976, rubr. Tribune libre.
- La Technique consideree en tant que systeme, Les Etudes philosophiques, 1976, n° 2, p. 143-166.
- Une non-violence privee de son fondement, Alternatives non violentes, janvier 1977, n° 20-21, p. 15-18.
- Ethique de la liberte, Conscience et liberte, 1er semestre 1978, n° 15, p. 5-15.
- Violence et politique : les terroristes, Violences, novembre 1978-janvier 1979, n° 105-106, p. 29-35.
- La Politique moderne : lieu du demoniaque. In OLIVETTI, Marco M. (dir.). Estratto Archivio di Filosofia. Rome : Istituto di Studi Filosofica, 1978, p. 101-122.
- La Technique, systeme bloque, Pour (Paris : GREP Groupe de Recherche pour l’Education Permanente), janvier-fevrier 1979, n° 64 Le Partage des pouvoirs et des responsabilites : decentralisation et planification, p. 13-21, 1re partie : Le Bilan.
- Pour le temps d’un ayatollah / avec Robert ESCARPIT, Sud Ouest Dimanche, 21 octobre 1979, rubr. Dialogue.
- Le Fanatisme et la religion, Sud Ouest Dimanche, 2 decembre 1979, rubr. Dialogue.
- Remark on technology and art, Social research, winter 1979, vol. 46, n° 4, p. 805-833. Trad. de Daniel Mofstadter.
- La Mort par millions : la mort d’un homme bouleverse ; le genocide derange, Sud Ouest Dimanche, 9 mars 1980, rubr. Dialogue.
- L’Image et la parole, Pour (Toulouse : Privat), septembre-octobre 1981, n° 79 Education et communication, au temps des machines…, p. 14-18.
- L’Homme, l’ordinateur et la liberte, Conscience et liberte, 1er semestre 1982, n° 23, p. 17-22.
- Le Renoncement au sens, Arts plastiques : enseignement, Ministere de la Culture, octobre 1982, n° 16, p. 8-21.
- Recherche pour une ethique dans une societe technicienne, Ethique et technique, 1983, Annales de l’Institut de philosophie et de sciences morales.
- Croissance demographique et societe de masse, Combat nature, avril 1983, n° 55, p. 13-14.
- L’Absurde economique, Combat nature, juin 1983, n° 56, p. 17-18.
- Crise de la culture, un exemple : l’art contemporain, Combat nature, fevrier 1984, n° 60, p. 23-24.
- L’Incertitude de la science, Combat nature, aout 1984, n° 65, p. 32-33.
- La Culture de l’oubli, Foi et vie, janvier 1986, vol. LXXXV, n° 1, p. 13-22.
- Une propagande de civilisation, Catholica, septembre 1989, n° 15, p. 22-31. Entretien avec Jacques Ellul et Jean-Marie Domenach realise par Stephen de Petiville.
- Les Chretiens et la guerre. In VIAUD, Pierre (dir.). Les Religions et la guerre : judaisme, christianisme, islam. Paris : Ed. du Cerf, 1991, p. 287-298. (coll. "Recherches morales. Positions").
- L’Argent, epreuve du chretien, Tychique, novembre 1992, n° 100, p. 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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